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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아쉽기도 하고
새해를 기다리며 설레기도 하는 날입니다.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나라 안팎에서 큰일이 유난히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여]
지금 이 시각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앞두고 있는데요.
현장에 있는 기자 연결해
한 해를 보내는 표정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날씨가 추운데도 벌써 시민들이
많이 나와 계신가보군요?
◀VCR▶
네,
그렇습니다,
저는 달구벌 대종이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기온이 ( )도로 쌀쌀한 날씨입니다만
타종식을 세 시간 이상 남겨둔 시간인데도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은 조금 뒤 9시부터 시작되는
타종식 축하공연 리허설을 지켜보면서
사진도 찍고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면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니다.
조금 뒤인 9시부터
달구벌대종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타종식 식전행사로 지역연예협회의
공연이 시작됩니다.
오후 10시부터는
제야의 종 타종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고,
'아이,청년,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자랑스러운 대구'를 주제로
관악단,댄스,밴드.뮤지컬,무용,
타악과 합창단 공연이 포함된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새벽 0시에는 희망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면서 지역인사 33명이 참여해
33번의 종소리를 울리는
제야의 타종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한편, 내일 오전 7시부터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서 3년만에 공식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내일 오전 영천호국원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합동으로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가는
오늘 많은 시민들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화합과 소통,평화와 안녕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야의 종 타종식을 앞둔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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