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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경북 국비 예산 큰 폭 늘어

윤영균 기자 입력 2018-12-10 15:20:57 조회수 0

◀ANC▶
내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졸속 심사로 통과한 소식 들으셨죠?

복지와 고용, 보건 쪽 예산은 줄고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늘었는데,
대구와 경북 국비 예산도 마찬가집니다.

도로나 건물과 관련한 예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 국비 예산은
3조 719억 원입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천 8백억 원이 늘어
10년 연속 3조 원을 넘겼습니다.

(cg1)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물산업클러스터 기능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과
실험기자재 구매 비용이 새로 반영됐습니다.

(cg2) 낙동강 유역 통합 물 관리 방안 연구와
구미산단 폐수 전량 재이용, 신종 미량
유해물질 고도정수처리시설비도 포함됐습니다.

(cg3) 대구-광주 달빛 내륙철도와
상화 입체화 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고,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비용도
정부 안보다 백억 원이 느는 등
이른바 SOC 사업도 많이 반영됐습니다.

◀INT▶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예산은 대부분이 반영되었습니다. 시에서는 자동차 부품이나 섬유 쪽에도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조 6천 154억 원을 확보한
경상북도는 상황이 더 좋습니다.

정부 예산안보다 4천 6백억 원이 늘어나
사상 최고의 증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cg4) 구미에 5G 테스트베드,
김천에 자동차 튜닝 클러스터,
경산에 타이타늄 소재 패션테크
생태계 조성 사업이 새로 시작됩니다.

(cg5)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동해중부선 철도,
중부내륙 전철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등
SOC 분야에 3천억 원이 넘게 늘었습니다.

◀INT▶안병윤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우리 경상북도가 신규 사업을 많이 확보하는데 조금 저조한 부분도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추가로 내년 한 해 내실 있게 준비해서 저희가 신규로 확대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cg6) 홍의락 의원은 SNS를 통해
"경북 예산은 불만이 해소됐다고 보지만,
요구 예산안 자체가 아주 어설펐다는 점은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상북도가 미래 신산업이나 연구 개발보다는
도로를 닦고 건물을 짓는 데 치중했다는
비판으로, 실제 국회 증액분의 80%가
SOC 예산이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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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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