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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
FA컵 결승 2차전이 내일 오후 1시반,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집니다.
1차전 승리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대구FC의 정상 도전, 과연 가능할까요?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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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을 상대로 최근 2년간 6경기 전패,
올시즌엔 울산 골문을 단 한번도 뚫지 못했던
대구FC의 첫 득점은 FA컵 결승 1차전에서
터졌습니다.
첫 골의 기운은 에드가의 결승골로 이어지며
2년만에 울산전 첫 승을 가장 중요한 순간
기록한 대구!
◀INT▶ 세징야 / 대구FC1
"이 승리로 지금은 기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다음 경기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1차전 승리로 너무 기쁜 건 사실이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역습 위주의 전술로 울산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거둔 승리,
첫 출전의 긴장감을 극복한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데다, 1차전에서 보여줬던
전술적으로 앞선 모습을 2차전에서도
유지한다면 우승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INT▶ 안드레 감독 / 대구FC4
"1차전 승리로 인해 지금 한발짝 앞선 것일 뿐,
이 FA컵 결승은 사실 180분 경기라 할 수 있다.
이 점을 선수들에게 강조할 것이다.
아직 이긴 것이 아니다. 다음 경기를 신중하고
예민하게, 또 차분하게 준비할 것이다.
지금 한 발 앞선 것은 의미없고, 우리에겐 아직
90분의 경기가 남아있다."
경기 하루 전, 경기 시간대에 맞춰 훈련을
진행하는 세밀함까지 보여준 대구FC,
S/U)
역대 FA컵 결승이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진 건
모두 3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3번 모두 1차전 승리팀이 우승컵을
가져갔고, 이제 그 4번째 역사에 대구FC가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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