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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이
어젯밤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창단 이후 첫 정규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를 두고 울산 현대와 만난 대구는
기분 좋은 원정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가오는 홈 2차전에서 우승 가능성도 높아진
대구FC의 어제 경기, 그 승리의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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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결승 무대가 처음인 대구FC,
상대는 지난해 FA컵 우승팀이자,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한골도 넣지 못했던
상대 울산이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취골을 내줬지만,
대구는 세징야의 발 끝에서 올 시즌 울산전
팀의 첫 득점이 터지며 동점에 성공합니다.
◀INT▶ 세징야 / 대구FC
"전반전부터 계속 울산 골문을 노렸지만,
오히려 개인적으로 실수도 있었고 득점도 못해
아쉬웠다. 이어진 후반, 골대 근처 찬스에서
차분하게 슈팅한 것이 들어갔던 것이 기분좋게
들어갔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를 승리란
결과에 너무나 기쁘다."
1대 1로 그대로 마무리될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43분, 에드가의 헤더가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최종 스코어 2대 1, 올 시즌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강팀
울산을 잡는 데 성공합니다.
◀INT▶ 안드레 감독 / 대구FC
"울산은 빅클럽이고, 선수들의 능력치도 뛰어난
팀이다.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우리 팀에도 세징야와 에드가는 뛰어난
선수들이다. 하지만, 이들과 함께 전술적으로
모두가 같이 한 팀으로 조직력을 바탕에 두고
뛰었던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
아직 2차전이 남아 있지만,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FA컵 결승전은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만큼 승리나 무승부, 혹은 0대 1
패배에도 대구는 우승컵을 들 수 있습니다.
S/U)
이제 우승팀은 다가오는 토요일 대구에서
결정됩니다.
대구스타디움 고별 경기가 될 FA컵 2차전에서
대구가 과연 아름다운 이별을 선사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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