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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가족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시간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오늘 밤은 어느 때보다 편한 밤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첫 소식도 수능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여]
대구·경북지역 수능시험장에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과 학교 선생님,
선후배들이 나와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격려했습니다.
시험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들은
해방감을 만끽했습니다.
수능 표정,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아침부터
두터운 옷을 입은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속속 도착합니다.
어머니는 교문 앞에서
수험생 딸을 꼬옥 안아주며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INT▶ 박경애/대구 수성구
"오늘 평소에 하던대로만 잘 쳤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했으니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학교 선생님들은
간식을 나눠주고 어깨를 토닥이며
따뜻하게 격려하고 후배들은
힘찬 응원을 보내며 기운을 북돋아줍니다.
◀SYN▶
화이팅! 수능 떡상(점수 크게 오름) 가라!
◀INT▶ 안원진 교사/대구 경상고등학교
"공부한 것보다 요만큼만 더 잘 쳤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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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은
9시간이 지나고 시험도 끝이 났습니다.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 속에
수험생들은 후련한 마음으로
해방감을 만끽합니다.
◀INT▶ 김소연/대구 덕원고
"3년동안 공부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점도
많고 행복한 것도 많았는데,
오늘 끝남으로서 이제 해방감이 생기고"
수시모집 비중이 늘면서
3교시 기준 수능 결시율이
대구 9.54% 경북 9.89%로
10%에 가까웠습니다.
오늘 수능에서는
시험장을 잘 못 찾았거나 수험표 없이 나온
학생들이 경찰과 자원봉사자 도움으로
무사히 수능 시험을 본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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