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학생 수는 줄지만 학교는 늘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아이는 줄어도 개발붐으로
새로 학교를 지어야 하기 때문인데,
교육 당국은 고심이 큽니다.
일단 학교 통폐합을 생각하는데
파장이 작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CG 1]
대구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은
2000년 44만 명이었습니다.
지금은 27만 명으로 40% 줄었습니다.
CG 2]
같은 기간 학교 수는
359개에서 447개로 25% 늘었습니다.
새로운 택지가 계속 개발되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CG 3]
학교는 많은데 학생 수는 부족하니
학교 규모는 갈수록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대구교육청은 남아도는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를 수직적으로 통합하는 모형을
개발합니다.
학교를 줄이겠다는 말을 둘러서 한 겁니다.
◀INT▶
이명우 사무관/대구교육청 학교지원과
"통합운영학교, 초, 중 또는 중, 고
더 나아가서는 초, 중, 고까지 아우르는
그런 통합운영학교를 설립함으로해서
학생수 변화에 좀 더 신축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거죠"
통합 후 남는 땅을 활용하는 방안,
시설을 복합화하는 방안, 공동급식방안 같은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INT▶ 주진욱 과장/대구교육청 학교지원과
"통합학교의 경우에는
교육과정 편성하는 데 있어서
선행학습금지법 같은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어,그런 부분에 법개정이 필요하고,
시설 복합화는 일반자치단체나 교육자치단체가
서로 협조해야 할 사항이고 그런 부분도
법으로 정비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초등학교 1학년과
대학입시를 코 앞에 둔 고3수험생이 혼재된
학교라면 학교 선택에 따른 호불호의 문제도
생길 수 있어 보다 세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S/U)
"대구교육청은 이달 안에
학교모형 개발, 학생배치 배선,
미래학교 콘텐츠 개발 3개 분야로
대응팀을 구성해 미래학교 전략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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