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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이어 경북에서도 238개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했습니다.
학부모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고,
그만큼 분노와 실망이 컸습니다.
여]
정부와 여당도 유치원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하면서 지역 사립 유치원이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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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설명회에 대구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스템에 참여할지는
다음 달 1일 결정합니다.
지난해 단 한 곳의 사립유치원만
참여한 데 비하면 놀라운 변화입니다.
◀SYN▶ 대구 사립유치원 원장(하단)
"일단은 한 번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SYN▶ 대구 사립유치원 원장
"시스템을 대충 훑어는 봤어요, 봤는데
뭐가 저희하고 맞는지 알아본 다음에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
대구교육청은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립유치원에 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감사에서 많이 지적된 회계 부실을
개선하기 위해섭니다.
◀INT▶
조진호 주무관/대구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사립유치원의 경우 대다수 유치원에서
회계 전담인력이 없습니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회계 전담인력을 지원해
앞으로 회계의 투명성,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국, 공립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사용을
법제화하겠다며 사립유치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입학부터 유치원 운영 전 과정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교육 당국의 강도 높은 압박이
사립유치원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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