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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소식이면서 당연한 결과겠죠.
대구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가
오는 24일 공개됩니다.
유치원 비리 신고 센터도 운영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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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180여 개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24일 모두 공개합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사립유치원들을 감사한 결과물입니다.
◀INT▶ 이종현 감사관/대구시교육청
"전체 유치원이 260개쯤 되는데, 그중에
30%만 감사를 안 했기 때문에 그건 미공개고,
70%는 이번에 다 공개합니다"
원래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하려던
소규모 유치원 75개에 대한 종합감사도
내년까지 모두 마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에 원아 모집에 들어가는 유치원들은
큰 타격을 우려합니다.
◀INT▶ 대구 사립유치원 교사(음성변조)
"원아 모집에 대한 영향은 사실 좀 큽니다.
저희가 지금도 상담이 오가고 하는데
원아 모집하는 이 시기에 비리가 터져버리니까
전부 다 타격이 좀 있을 겁니다"
◀SYN▶ 대구 사립유치원 원장(음성변조)
"저희야 나라에서 하는 거라 지금도
계속 지켜보고 있고, 저희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학부모도 걱정이 큽니다.
명단이 공개된 후 사립유치원 비리 실상이
낱낱이 알려지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겠냐는 겁니다.
◀SYN▶ 사립유치원 원아 학부모(음성변조)
"유치원을 전수조사한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 나오지 않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당연히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당연히 마음속에 있고요,
유치원 환경이 더 혼란스러워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또 걱정됩니다"
대구교육청은
오늘부터 비리 유치원 제보를 받아
비리가 적발되면 고발 조치할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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