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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비리 속보입니다.
이번 기회에 관리 주체가 따로따로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를 통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대로 줄 수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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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이 사립유치원은
지난 7월 부실급식 문제로
교육청 특별감사를 받았습니다.
비리 유치원이란 소문이 나면서
원아들이 모두 빠져나가 휴원한 상태입니다.
유치원 원장은 어린이집도 운영했는데 지난해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았다 적발됐고
어린이집도 지난 5월 문을 닫았습니다.
유치원은 교육청이,어린이집은
지자체가 관리하다 보니 어린이집이 비리로
문을 닫아도 유치원 학부모들은
운영자가 같은 사람인지 몰랐습니다.
◀SYN▶ 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유치원하고 어린이집이 관리 주체가
지자체와 교육청이 분리되어 있어서
서로 정보교류가 안 돼 큰 문제점이
있는데 관리 주체를 동일화하는 게 운영이나
앞으로 관리해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사립유치원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회계시스템 도입도 어린이집과
연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모두 회계관리
실무를 잘 몰라 교육과
컨설팅도 필요합니다.
◀SYN▶ 사립유치원 관계자
"회계시스템, 회계법이 정확하게 없으니까,
어떤 때는 이건 처음에는 이렇게 해야 한다
그랬다가 나중에 또 이건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이렇게 해야 한다든지 그런 것들이
정확한 게 없으니까"
◀INT▶ 교육청 유치원 담당자
"유치원장님들에 대한 회계교육을
지속해서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회계시스템 도입도 시급히 좀 필요합니다"
교육부가 다음주 유치원 국가시스템
도입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한 실효성 있는
내용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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