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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 한옥마을 조성 어떻게?

이호영 기자 입력 2018-10-11 14:53:35 조회수 1

◀ANC▶
안동시 옥정동 일대는 지난 2천 15년
한옥마을로 지정됐습니다.

안동시는 이곳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한옥 숙박촌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END▶

◀VCR▶

안동시 옥정동 한옥마을 지구는
동문동과 동부동, 율세동 등 일원으로,
웅부공원을 포함한 옛 관아주변
주택 밀집지역입니다.

(C/G) 전체 면적만 5만 9천여 제곱미터,
만 8천여 평에 이르며, 170여 가구에
전통 한옥 4채와 근대식 목조 한옥 150여 채 등이 있습니다.

안동시는 지난 2천 15년
이 일대를 한옥마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신축은 한옥만 가능하도록
규제했습니다.

시는 한옥 신축 시 최대 8천만 원까지,
수리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올 연말부터 22억 원을 들여 전선지중화사업을 시작하며,
가로변 한옥담장도 설치합니다.

안동시는 이곳을
한옥 젊은 숙박촌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INT▶ 서윤석 과장/안동시 건축과
"기반시설 개선으로 한옥신축이 활성화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한옥 숙박촌이 형성되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도시재창조 및 도심활성화가 기대됩니다."

S/U)하지만 시청의 이같은 희망과 달리
단기간안에 한옥숙박촌이 형성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옥정지구에 사는 주민 대부분이
7-80대 고령층으로 경제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대 8천만 원의 신축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최소 1억 6천만 원 이상의 공사비용을 들여야 하는 까다로운 지원조건도 걸림돌입니다.

◀INT▶김자일/옥정동 주민
"우리 사는 주민들은 100%를 지원해 줘도 이사비도 없고, 굉장히 애로가 많습니다. 이대로 두는 게 지역민들은 편안합니다."

결국 옥정지구가 아닌 외지인들이
기존 주택을 구입한 뒤 신축에 나서야,
그나마 한옥마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의 도시를 내세우면서도
시가지 안에 한옥다운 한옥이 없는 안동시의
현실을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한옥마을
조성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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