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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영덕군이었습니다.
저지대 시장과 주택가에 갑자기
물이 차면서 주택만 천백여채나
침수됐습니다
피해 현장을 김철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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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경북 영덕의
전통시장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2m 높이로 물이 차올랐고,
상인과 주민들은 구조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몸만 빠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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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전통시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이불에 옷가지까지 모두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
폐기물로 변했습니다.
◀INT▶ 손용여/세탁소 주인
"이불이고 남의 물건 맡아둔 게 지금 다
잠겨 갖고요. 이거 어떻게 해야될 지
제가 방법이 없습니다
뻘밭으로 변한 가게안에는
냉장고와 정수기, 의자가 넘어져 나뒹굽니다
◀INT▶ 이영희/음식점 상인
"물이 여기 이만큼 찼는데 7년 동안 장사해도 처음이고요. 안에는 지금 엉망, 초토화됐습니다
"
대형 수퍼마켓도 아예 못쓰게 된 물건이
부지기수입니다
물막이 역할을 하던 인근 학교 담장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침수된 겁니다.
◀INT▶
김상석 /마트 사장
"담벼락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확 밀어닥쳐버리니까 보시다시비 냉장고들이 떠내려갈 정도로"
바다로 떠내려간 어선 15척은
대부분 인근 해안가에서 발견됐지만,
아직도 몇 척은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덕군에서 발생한 이재민만 5백여명에
침수 주택은 천백여 채,
집계 중인 상가까지 더하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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