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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과잉진압..김석기 사퇴해야"

장성훈 기자 입력 2018-10-01 17:00:32 조회수 1

◀ANC▶
용산참사 당시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이
경찰의 지휘 책임자였는데,
최근 경찰 자체 진상 조사에서
과잉 진압과 여론 조작이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역 시민 사회 단체는
김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
김 의원측은 대법원에서 정당한 법 집행으로
판결한 사안이라며 자신의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이달초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회는
용산 참사와 관련해,
경찰 내부 문건과
투입된 현직 경찰특공대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경찰의 무리한 과잉 진압이 부른 결과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장이었던
김석기 의원 등은 안전 대책이 미흡했음에도
진압을 강행했고,
사건 이후에도 사이버 수사대 9백명을 동원해 과잉 진압을 정당화하는 댓글을 다는 등
여론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유남영
/경찰청 인권침해 진상조사위원장
"유증기와 휘발성 물질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특공대원들이) 망루 안에 유해물질이 얼마나 또 어디에 있었는지, 망루 내부 구조가 어떻게 돼 있는지 사전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용산참사 유족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김석기 의원의 경주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과잉진압으로 국민의 목숨을 잃게 하고
조직적인 여론조작까지 지시한 경찰책임자가
국민과 경주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INT▶전재숙 /용산참사 유가족
"그 사람은 자기가 한 일이 정당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그래서 저희들은 이 자리에 오면서도 생각했습니다.꼭 김석기를 국회에서 끌어내리고"

또 공식 자료만 봐도,
김 의원은 당시 대면보고와 전화보고를
6번 이상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검철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김석기 의원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권영국 변호사/경북노동인권센터장
"김석기의 보고와 지시가 있었음이 이번에 확인됐고 사이버 수사요원 9백명을 동원해서 댓글공작을 했다는 사실은 국민으로선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김석기 의원측은 이에 대해
대법원에서 이미 정당한 법 집행으로 판결한
사건으로,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한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행사라며
자신의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진상 조사위원회가
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정치적 탄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INT▶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당시 서울경찰청장 겸 경찰청장 내정자
"애초에 이 진상조사위원회는 경찰 공권력의 정당성 여부가 초점이 아니고 처음부터 답이
정해진 조사가 아니었나 이런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한편 경찰 진상조사위는
과잉진압의 책임자인 김 의원이
책임을 부인하는 건 납득하기 힘든 일이고,
진상 조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김의원의 발언도 인권 경찰로 거듭나려는
경찰 내부의 노력을 부인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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