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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학교 3학년은 아주 다른 대입제도로
대학에 가야 합니다.
교육부가 전국을 돌며 설명회를 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내용을
이상원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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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정시모집 비율이 늡니다.
지금은 23% 정도인데 30% 이상이 됩니다.
수시모집 준비가 어려운 학생이
대학갈 길이 넓어지는 겁니다.
◀INT▶ 고현석 교육연구관/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 교육협력과
"방황을 좀 해서 대입준비를 할 때 참 어려운
친구들이, 한 순간 기회를 놓친 아이들을
위해서 수시 말고 정시를 30%로 확대"
수시모집이 중요하게 여기는 평가 기준인
학교생활기록부도 내용이 바뀝니다.
부모 정보를 쓰지 않아도 되고
특기 사항이 없어집니다.
수상경력은 학기에 한 개, 자율동아리 활동도
학년당 1개로 제한하고 짧게 쓰도록 합니다.
◀INT▶
김한승 교육연구관/교육부 교수학습평가과
"학교 밖에서 가정적 배경이나 부모들의
지위나 이런 것에 따라서 영향을 받던
요소들을 학생부에서 제거하였고,
과도한 경쟁이나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일단은 학생부에서 들어냈습니다"
대학처럼 고등학생들도
직접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하는
고교학점제도 역시 도입합니다.
고교학점제도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됩니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선발은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합니다.
다만 특목고는 가능한 일반고로 바꾸는 것을
정부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생각해 두고 진학여부를 정해야 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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