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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B..지배구조 개선은 어떻게?이사들 수용여부 관심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9-14 15:45:21 조회수 0

◀ANC▶
대구은행의 DGB 금융그룹이 오랜 숙원인
증권사 인수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여]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 같은 낡은 고리를
끊는 일입니다.

오늘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공개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나온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은
크게 자회사 경영진을 키우고
사외이사제도를 손질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C.G] 현재는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추천권을 갖습니다.

앞으로는 지주회사에 자회사
최고경영자추천위원회를 만들어
대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군을 미리 관리해 추천하는 거로 바꾸는 겁니다./

거수기 노릇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사외이사는 금융현장 경험이 있는 인물을
지금보다 더 포함합니다.

사외이사 추천권도 더 넓혀 모든 주주에게
주자는 내용도 있습니다.

DGB금융은 이번 선진화 방안이
신뢰회복과 경영 쇄신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S/U] "이런 내용을 이사회가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특히 다음 주에
대구은행 이사회가 소집돼 있는데
공석인 대구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지 논의하는 게
하나의 안건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C.G]한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제도 개편에 동의하지만
자회사 CEO 추천과 관련해서는
다른 은행과 비교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C.G]또 다른 사외이사는
일부에서는 은행장 추천권을 뺏긴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각종 비리로 얼룩졌던 DGB 금융그룹이
쇄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 관심도 높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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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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