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도
발표됐습니다.

지역별 학력 격차가 뚜렷한 대구는
특정 지역 쏠림과 함께
사교육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가교육회의가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확대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 특목고, 수성학군 쏠림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윤일현 진학실장/입시전문학원
"수능점수 따기에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수성 학군 쏠림현상도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있어 수성구와 비수성학군 학력 격차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교육 비중이 커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중상위권 학생들끼리 경쟁도 더 치열해집니다.

늘어나는 수시모집에 대비하던 고등학교의
진학지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ＩＮＴ▶ 곽병권 회장/대구진학지도협의회
"정시모집이 확대되면 중상위권 학생들이
정시모집으로 많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여 집니다.최상위권 학생드은 수시와 정시를
둘 다 대비하는 쪽으로 해야 하고"

수시모집에 무게를 두고 신입생을 뽑았던
지역 대학들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다만 당초 큰 폭으로 늘리려던 정시모집 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아
그나마 숨을 조금 돌렸습니다.

◀ＩＮＴ▶ 강문식 특임부총장/계명대학교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상당히 괜찮은 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도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정시모집비율을
조금 더 늘릴 계획을 지금부터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만이,
교육현장에서는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