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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르는 물가에...추석 선물 예약 '인기'

양관희 기자 입력 2018-08-03 15:52:03 조회수 0

◀ANC▶
올해 추석은 9월 24일, 한 달 보름 넘게
남았습니다.

추석 선물 준비 이야기하면
벌써 무슨 얘기냐고 묻겠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답니다.

달라진 유통 풍속도,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형마트 한쪽에 추석 선물 예약판매대가
차려졌습니다.

추석을 50일가량이나 앞둔 시점입니다.

역대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긴 기간
추석 선물 예약 판매가 이뤄지는 겁니다.

상품수도 50%가 늘었습니다.

c.g1]미리 사두면 다양한 상품을 적게는 5%,
많게는 65%나 싸게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INT▶김미숙/대구 수성4가
"혹시나 미리 구매하면 명절 시기보다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제가 구매할 수 있을까 싶어서"

s.u]"올해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가가 오르고 있어 미리 추석 선물을 사려는
소비자들이 이런 예약판매를 찾고 있습니다."

◀INT▶허충렬/대구 만촌동
"(제품이)좀 싼 것 같고 제가 선물 필요한 것은 업체 손님들하고 직원들하고 같이 나눠 보려고 미리"

추석 연휴 때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미리 사두는 수요도 상당합니다.

c.g2]추석 선물 매출 가운데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고,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INT▶김현우/마트 관계자
"폭염이 심하다 보니까 배나 사과 세트보다는
가공식품 세트 위주로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작년 대비 한 10% 신장할 것으로"

사전예약은 물건을 많이 사는 기업이
주로 이용했지만,
이제는 개인 소비자들도 많이 찾습니다.

◀INT▶윤보희/백화점 관계자
"1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율을 적용해서 판매하고 있고 예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효율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 많은 고객이 찾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싼 물건을 찾는 소비 흐름에
추석 선물 시장도 바뀌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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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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