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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들이 기숙사를 더 짓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원하고 있고,
대학들도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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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한의대학교는 다음 달
5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새로 짓습니다.
4년 전 4백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지었지만,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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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수 행정실장/대구한의대학교
"지금도 입사 지원율은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지만 기숙사가 한정되었기 때문에
모두를 다 수용할 수가 없는 여건이라서"
대구대학교도 7백 명 정도가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새로 짓는 기숙사는 편의시설은 물론
자기 계발과 취업준비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INT▶
정재동 캠퍼스시티 조성사업단장/대구대학교
"어학훈련실, 여러가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강의실, 강사분들이 같이 머무를 수 있고
그 안에서 같이 생활하며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공용공간들을 늘릴 계획입니다."
계명대학교도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고 있고,
경북대학교도 천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들이 기숙사 증축에 나서는 것은
학생들이 원하고 있는 데다 학생 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INT▶
이우철/대구대학교 3학년
"자취보다 훨씬 알뜰하게 생활할 수 있고,
일단 통금시간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취 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기숙사가
절제된 생활을 좀 할 수 있고"
정부가 올해 초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 법적 용적률을 250%까지 높여주기로
결정하면서 기숙사 증축 바람은
더 불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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