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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장기화,당뇨합병증 위험 높아

이상원 기자 입력 2018-07-30 16:51:24 조회수 0

◀ANC▶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다들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으실텐데요.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장기화되는 폭염이 당뇨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당뇨병을 앓는 이 50대 여성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도 봄보다
혈당수치가 30% 이상 높아졌습니다.

◀INT▶ 손순자/대구시 노원동
"더위를 좀 많이 타는 편이예요.
땀을 많이 흘리는 데 솔직히 좀 힘들죠.
더우니까 사람이 자꾸 가라앉는 증세도
없지 않아 있어요"

땀이 많이 나고 탈수현상이 나타나는
여름은 혈당 조절이 어려워 당뇨병
환자들에겐 눈,신장,신경,발 같은 부위에
당뇨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CG]
국민건강보험에소 조사한 2015년 당뇨환자
진료비율을 보면 전체 당뇨환자 가운데
눈 합병증이 가장 많았고, 신경병증,
신장 합병증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끝]

눈 합병증 가운데 당뇨망막병증은
시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실명할 수도
있어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INT▶ 문다루치 원장/안과 전문병원
"당뇨망막병증이 위험한 것은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당뇨가 진단된
후에는 안과진료를 꼭 보시고,당뇨가 조절되는
정도에 따라서 길게는 1년,짧게는 매달
진료를 보면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정기적으로 혈당을 재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INT▶
조호찬 교수/동산의료원 내분비대사내과
"혈당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간식을 섭취하고
너무 혈당이 높아진다면 실내운동이라도 하는
그런 적절한 식사와 운동조절,이런 것이
중요하구요"

무더운 여름 외출할 때는
저혈당이 나타날 경우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챙기고,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도 착용하라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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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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