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개점휴업 특위, 선거용?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7-24 14:36:42 조회수 0

◀ANC▶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대구·경북 발전을
이끌겠다며 특위를 구성한 것 기억하십니까?

그런데 어떤 일을 하는지 전혀 움직임이 없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색내기로 만들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은 일 년 전,
TK 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조응천, 이재정, 권칠승 등 현역 국회의원
20명이 참여하고 당시 추미애 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까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물 문제, 공항문제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지만, TK 특위는 모임조차 없습니다.

◀INT▶홍의락 TK 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지역에 공약했던 사항들 점검하고 있고 또 예산이 중요한 거니까 예산 때 오면 해야죠"

민주당 TK 특위에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발전협의체로 대응했습니다.

대구·경북 소속 국회의원 20명이 모두 참여한첫번째 조직입니다.

홍준표 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도 했는데,
지금까지는 역시나 선거용 식물특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상임위원들끼리 논의는 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대구·경북으로 해서 최근에 모임을 한다거나 그런 건 없었죠."

(S/U) 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지역발전을 책임지겠다며
거창한 조직을 만들었지만
정작 선거가 끝나고 불거진 각종 현안에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으면서
선거용으로 급조한 조직이 아니었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