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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는
장사 하다 생긴 억대의 빚을 갚으려고
새마을금고 돈을 노렸습니다.
도주할 때 쓸 오토바이를 먼저 훔친 뒤,
은행보다 보안이 취약한 새마을금고를
범행 대상으로 골랐습니다.
최보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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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한 도로변을 배회하던 남성.
오토바이 앞을 지나치나 싶더니,
이내 시동을 걸어 오토바이를 몰고 사라집니다.
다음 날 오후, 사라진 오토바이는
사건현장이 새마을금고에서 다소 떨어진
영주 시내의 한 CCTV에 잡혔습니다.
36살 A씨가 타고 있었습니다.
이 폐쇄회로 TV 화면은 A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A씨는 술집을 운영하다 늘어난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돈 대부분을 이미 빚 갚는데 썼고,
검거 당시 수중엔 660만원 뿐이었습니다.
◀SYN▶ 김형동 수사과장/영주경찰서
"보증금도 그렇고 매월 들어가는 부분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부채규모는 ?)
1억 원정도 본인은 얘기하고 있습니다."
A씨의 도주경로도 확인됐습니다.
영주에서 배달일을 하면서
주변 지리를 꿰뚫고 있던 A씨는 범행 뒤
CCTV가 없는 농로만 이용해 도주했습니다.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던 사건은,
경찰이 영주 관내 CCTV 500개 가량을 뒤진 끝에
A씨가 옷을 갈아 입는 장면을 찾아내면서
태연하게 직장에 출근한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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