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는 애초 지난주 목요일에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는데요.
스무 석 가운데 아홉 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여섯 자리 가운데 두 개의 상임위원장을 요구했지만, 한국당이
아직도 거부해 파행이 계속되고 있어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우영 북구의원,
"주민들이 9대 11로 밥상을 잘 차려주셨는데
밥그릇도 뺏기고 국그릇도 뺏겼습니다. 이제
간장 종지와 단무지 하나 남았는데, 그거라도
간을 잘 맞춰서 주민들께 보답하려고 하지만
상황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 하면서 협치를
다시 한번 강조했어요.
네~ 유권자 뜻을 저버리고 과식하면 결국
체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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