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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입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유행성 각결막염''안구건조증' 같은
눈병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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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는 수영장에 갔다가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려
2주 동안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INT▶ 조상준/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생활하면서 눈이 가렵고,충혈되고,
일상생활하면서 운전하는 데도 힘들고"
전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성으로 기온과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쉽게 퍼집니다.
조기치료를 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커집니다.
◀INT▶ 최재호 원장/안과 전문병원
"각막에까지 가게 되면 후유증으로
혼탁이 생깁니다. 각막이 이상으로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시력이 떨어지죠.
수 주일안에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심지어는 수 년 이상 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도 여름철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발생률이
다른 계절보다 최고 60%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안구건조증도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냉방기나 제습기를 오래 사용하면
실내가 건조해지고 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창문을
모두 닫고, 짧게 한 두 시간 사용한 뒤
환기를 해야합니다.
냉방기를 사용할 때는 적정 온도에 맞추고
잠들기 전에 냉방기를 끄거나,
한 두시간 뒤에 작동을 멈추도록 설정하고
숙면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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