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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올해부터는 일반고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지만,
고교 서열화, 입시 위주 교육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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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선택폭이 커졌습니다.
자사고들도 학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던 터라
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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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교장/대건고등학교(자율형 사립고)
"학생진로에 따른 다양한 진로선택 과목과
심화과목을 편성하기 때문에 자사고의
교육과정역량은 오히려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성도 높아졌지만 경쟁력도 더욱
높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교육현장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가 자사고, 외고 폐지가
포함된 고교 체제 개편을 계속 추진하는 데다
고교 서열화를 심화시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INT▶
문혜선 상담실장/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회
"고교서열화를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하는데 광역단위의 과학고,
자사고,일반고 이렇게 고교서열화가
더 고착화 될 것"
이는 헌법재판소가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자사고 지원자의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하는 법령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입니다.
다음 달 발표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도 변수입니다.
◀INT▶ 윤일현 상담실장/대학입시학원
"대입개편안에서 상대평가와 정시확대가
결정되면 자사고는 유리할 것이고,
학생부 반영비중이 높아지면 자사고를
선택하는 쪽은 조금 줄어들 거로 예상합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달 안에
입학 전형위원회를 열어 자사고, 외고, 일반고
동시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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