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와 경산, 영천을 따라 흐르는 금호강은
고대 유적과 유물이 많이 출토되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금호강 유역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해 말 경산시 하양읍 양지리에서
원삼국시대 나무 널무덤이 발견됐습니다.
원삼국시대는 기원전 2~3세기부터
기원 전후까지 시대를 말합니다.
무덤 안에는 청동검,청동거울,부채 같은
당시 최고 지배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출토됐습니다.
◀INT▶
김현희 학예연구실장/국립대구박물관
"한반도 남부지역에서 기원전후 시기에
청동기들이 집약적으로 나오는 곳은
금호강 유역이 유일한 지역입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에서 출토된 돌칼,
신라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은 허리띠와 꾸미개도 눈길을 끕니다.
최근 2-3년 동안 대구, 경산, 영천을 잇는
물길인 금호강 유역에서 발굴된
유물 500여 점이 선을 보입니다.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8천 년에 이르는 금호강 유역 역사를
4가지 시대별 주제로 나눠
시대별로 정치세력이 성립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배진희 학예연구사/국립대구박물관
"화면을 보시면 문화재가 있습니다.
문화재에 손을 대면 문화재에 대한 정보가
화면에 간략하게 안내가 되어서
관람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금호강과 길' 특별전시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