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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국제고 첫 삽,운영과제 산적

이상원 기자 입력 2018-06-26 17:06:56 조회수 0

◀ANC▶
특수 목적고등학교인 대구국제고가
오늘 기공식을 했습니다.

정부 정책은 특수목적고 폐지에 맞춰져 있는데
대구는 정반대로 새로 만드는 거라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국제고가 첫 삽을 떴습니다.

대구 북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지 6년 만으로
오는 2천 20년 개교합니다.

전체 모집정원은 18학급에 360명,

362억 원 예산으로
국제교육실, 다목적공연장,
전교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같은
시설들이 들어섭니다.

대구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중국 전문가와 다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고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
박재흥 중등교육과장/대구교육청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학생으로 50% 정도는
추천 전형을 통해 선발하고요,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생선택 중심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수업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강은희 교육감 당선인도
대학입시에 치우친 기존 국제고와는
다르게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당선인(하단)
"입시가 표적이 되어서 선발하는 방식에서는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형태의 인재를 양성하는 국제고의
위상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게
맞지 않겠나?"

현 정부 교육 정책이 특목고 폐지에
맞춰져 있어 학생을 뽑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입시 위주로 운영되는
현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차별화시켜
국제적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개발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대구 국제고가
입시 위주의 교육환경에서 벗어나
국제적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자리 잡기에는
적지 않은 과제를 풀어야 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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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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