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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 마셔도 되는지 불안과 불신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수돗물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소식때문이죠?
여]
오늘 환경부가 전문가와 함께
대구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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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과불화옥탄산은 외국 권고기준의
10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농도가 증가한 과불화헥산술폰산도
인체에 해로운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양도
캐나다, 스웨덴 권고기준보다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INT▶안병옥 차관/환경부
"지금 수치로 봤을 때 대구시민들께서
건강에 걱정을 하실 정도는 결코 아니다
라는 것을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도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최대 0.45 마이크로그램 퍼 리터 검출됐는데
하루 섭취허용량에 크게 못 미쳐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INT▶
최승일 교수/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하루에 물 2리터를 마신다고 하셔도
0.9마이크로 그램 퍼 리터 정도를 섭취하신
겁니다. 이건 65마이크로그램이라고 하는
일일섭취허용량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양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과불화화합물을 수질 오염물질로 정하고
배출을 규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안전한 수질 관리를 위한
대책을 시행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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