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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선시대 수령과 민선시대 지방관은?

이호영 기자 입력 2018-06-13 18:00:59 조회수 1

◀ANC▶
조선시대, 임금이 임명한 수령들의
주요 업무는 무엇이었을까요?

한마디로 백성들의 안위를 보살펴야 하는
무거운 자리였다고 하는데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국학진흥원은 웹진 '담' 6월호에
조선시대 수령들의 책무를 담았습니다.

이호영 기자입니다.
◀END▶

◀VCR▶
조선시대 지방 수령들이 힘써야 할
일곱 가지 업무가 바로 '수령 7사'입니다.

이 일곱 가지 가운데 첫 번째가
농상성農桑盛으로 농업과 양잠에 힘써
백성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라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호구수 증가戶口增로
세금이 가혹하거나 흉년이 들고 자연재해가
발생해 백성들이 살던 마을을 떠나면
중앙조정은 1차 책임을 수령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에 힘쓰는 '학교흥學校興'과
지방군의 훈련과 군기를 정비하는 '군정수軍政修', 부역을 균등하게 부과하는 '부역균賦役均', 법적분쟁과 형사사건을 따지는 '사송간詞訟簡',그리고 부패한 향토세력에 대한 질타와 비판인 '간활식奸猾息'도 수령의 몫이었습니다.

◀INT▶이정철 박사/전 한국국학진흥원 연구원
"왕의 의무를 수령에게 맡김으로써 그 얼마나 잘 달성했느냐에 따라서 그 평가 지표에 따라 수령의 다음 임지가 결정될 정도로 수령7사의 내용은 대단히 중요한 민생의 지표가 됐습니다."

수령들은 과연 이같은 업무를 충실히 지켰을까요?

1630년 계암 김령 선생은 '계암일록'에서
뇌물과 선물 등을 챙기다가 파직된
전임 예안 군수의 횡포를 적고 있습니다.

1580년 권문해 선생은 초간일기에서
공주목사로 부임할 때 백성들이 얼음을 깨고
맞이했다고 기록했습니다.

국학진흥원 스토리테마파크에 번역된
일기류에는 수령들의 다양한 행적과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S/U)임금이 임명하는 조선시대 수령과
오늘날 국민이 선발하는 지방관은 분명
다릅니다. 하지만 지역 살림을 책임지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투표에서 유권자 여러분은 어떤 지방관을 뽑으시겠습니까?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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