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주 선거 과열..돈봉투 진실공방

장성훈 기자 입력 2018-06-11 15:49:40 조회수 1

◀ANC▶
경주시장 선거가
과열 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돈 봉투 의혹이 불거져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삭발 농성'에 '정치 공작'이라는 역공까지..

네거티브 공방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ND▶

◀VCR▶
경주지역 인터넷 언론사 이원우 기자는
최근, 주낙영 후보의 선대본부장인
자유한국당 이진락 경북 도의원을
선관위와 검찰 등에 고발했습니다.

이진락 의원이
주낙영 후보에 대한 부정적 기사를
쓰지 말아 달라며, 자신에게 현금이 든
돈봉투 등 금품을 두 차례 건네려 했다는
겁니다.

◀INT▶이원우 기자/경주지역 인터넷 언론사
"혼탁한 선거분위기 안에서 '사회 지도층' 이라는 사람들이 돈을 통해 언론을 매수하려고 했고,그리고 그 전에 보이지 않는 힘을 자꾸 작용하니까 개인적인 압박감이 상당히 있었고"

이와 관련해 최양식 후보측은
금권 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주낙영 후보의 사퇴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모든 선거 일정을 접은 채
삭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주낙영 후보측은
최양식 후보측이 있지도 않은 사실을 만들어
상대에게 혐의를 씌우는 등 혼탁 선거를
부추기고 있다고 맞대응했습니다.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이진락 도의원은, 이 기자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INT▶이진락(주낙영 후보 선대본부장)
/ 경북 도의원
"특별히 돈 봉투를 준 적도 없고, 그리고 식당에서도 자연스럽게 만나서 했지 결코 그 분들에게 향응제공식 현금 봉투를 맡긴 적이 없습니다."

또 이 기자가 주 후보 가족의 부동산 문제를
사실과 다르게 보도해 선관위 등으로부터
제제를 받고, 최양식 후보측 SNS에
지지성 댓글을 달았다며, 최 후보측과의
공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주시장 선거가 이렇게 과열 혼탁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더불어민주당측은 성명을 통해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으로 인해
정책 중심 선거가 실종되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조속한 진실규명을
촉구했습니다.

◀INT▶이상덕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이렇게 분열을 시켜서 선거 이후에 시민을 어떻게 통합시키고, 경주를 어떻게 하나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그 여지 마저도 없애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습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당사자들을 불러
금품 수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CCTV와 목격자 등 입증할 증거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