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한나네 유기견 보호소' 폐지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20만 명을 넘어서서
청와대가 이와 관련한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게 됐습니다.
'유기견 보호소 폐지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2만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는데,
지난달 13일에 올라온 이 청원은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라는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채웠습니다.
'한나네 보호소'는 2003년에 설립된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로 현재 250여 마리의
동물을 보호 중인데,
대구 동구청이
최근 보호소 폐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보호소 폐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동구청은 철거 대신 시간을 두고
보호소 규모를 줄여나가기로 했지만,
유기견을 입양하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아
난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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