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열전 현장을 가다 - 구미시장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6-09 15:28:30 조회수 0

◀ANC▶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련한
'2018 열전 현장을 가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여·야, 무소속 등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북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는
'구미 시장' 선거전을 살펴봅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 시장 선거 최대 쟁점은
침체한 구미 경제 살리기입니다.

오랫동안 사회 운동을 해온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후보는
5공단 분양, 1공단 구조 고도화,
도시 재생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INT▶장세용 후보/더불어민주당
"탈산업화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가면서
과거의 정치적인 관행이 더 이 도시를 발전이 아니라, 도리어 족쇄가 되는 이런 현실을 절감하고 이것을 깨뜨려야겠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풍부한 공직 경험을 내세운
자유한국당 이양호 후보는
5공단을 4차 산업 혁명 특구로 지정하고
자율형 전기차 생산 특구도 지정을
약속했습니다.

◀INT▶이양호 후보/자유한국당
"지금 구미가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 공단도 어렵고 그래서 제가 가진 경험과 경력을 구미 경제를 살리고 구미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마지막으로 제가 봉사하려고 구미 시장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검사 출신의 바른미래당 유능종 후보는
그동안 특정 정당 장기 집권으로
구미 발전이 없었다며 구미의 미래를 개척해
예전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유능종 후보/바른미래당
"KTX 역사를 시내에다 다시 신설하고 5공단은 분양가를 대폭 낮춰서 인터넷 기업이라든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을 집중 유치해
지역 경기를 반드시 회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사업가 출신인 무소속 박창욱 후보는
5공단을 국내 최대규모의 프랜차이즈 특화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근로자 종합 복지시스템 가동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INT▶박창욱 후보/무소속
"저는 다른 수많은 공약, 정책들보다 먼저 우선돼야 할 것이 우리 시민들이 마음이 편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편한 도시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의사 출신인 무소속 김봉재 후보는
1공단을 지식 기반 산업으로 재편하고,
2, 3, 4 공단에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5공단은 조기 분양할 것을 약속하며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스템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INT▶김봉재 후보/무소속
"원칙이 통하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이 일한 사람이 잘되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이 번창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승진하는 사회, 그런 원칙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구미시장 선거는 경북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