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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선택 열전 현장
오늘은 경북 칠곡군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초의 민주당 군수가 나올지,
최초의 3선 군수가 나올지,
아니면 무소속 돌풍일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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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세호 후보는 8년 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칠곡군수에
당선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첫 칠곡군수에 도전합니다.
◀INT▶장세호 후보/더불어민주당
"우리 칠곡의 경우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당이 지방 권력을 독점했습니다. 그 폐해가 지금 굉장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산도 굉장히 줄어들었고 작년부터 인구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백선기 후보는 칠곡군 최초의
3선 군수를 노리고 있습니다.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군정의 현안을
마무리 짓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백선기 후보/자유한국당
"칠곡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많이 유치했고 그 성과물들이 지금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연속된 군정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대한민국 대표 강소도시 칠곡으로 완성하기 위해.."
무소속 장재환 후보는 5회에는 무소속으로,
6회에는 새누리당으로 군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단 한 번도 이권이나 청탁에 연루된 적이
없다며 깨끗한 정치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INT▶장재환 후보/무소속
"청렴결백한 군수, 군림하지 않는 군수, 갑질하지 않는 군수, 서민들이나 장애인이나 노약자나 우리 농민들이나 그분들이 누구나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장세호 후보와 백선기 후보는
칠곡군을 시로 승격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INT▶장세호 후보/더불어민주당
"칠곡군은 주민 수나 행정 수요량에 비추어서
총예산 규모가 굉장히 적습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역시 칠곡군은 시 승격이 되어야 합니다"
◀INT▶백선기 후보/자유한국당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인구 장려 정책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서 시 승격 인구 기준을 10만 명으로 완화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 승격을 이룩해 내겠습니다"
장재환 후보는 공정한 인사와 안정적인
일자리 같은 생활 밀착형 공약을 선택했습니다.
◀INT▶장재환 후보/무소속
"(군수실) 나무 문짝을 유리창으로 개선하고 싶고, 군수실 2층을 1층으로 내리고 싶고, 군수의 판공비도 50%를 삭감해서 약자들,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에 환원시켜주고 싶고.."
최초의 민주당 군수가 뽑힐 지,
최초의 3선 군수가 나올 지,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 지
칠곡군민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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