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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건복지 공약, 대구시장 후보에 요구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5-28 14:00:41 조회수 0

◀ANC▶
대구시장 후보의 5대 공약을 살펴봤는데요.

보건복지 관련 시민단체들은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진짜 삶과, 생활에 관련된 것들을 약속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시민을 열 명이라고 가정하고
돈이 많은 순서로 줄을 세우면,

(cg)부자 1등과 2등은 84.5세까지 살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난한 9등과 10등은 기대 수명이
77.7세에 불과합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기대 수명 차이가
전국 광역시도 7곳 가운데 가장 많이 납니다.

(cg)대구 수성구민 기대수명은 82.6세지만,
서구에 사는 사람들은 79.8세로,
대구 안에서도 지역에 따라 3년 차이가 납니다.

(s/u) "소득별, 지역별 '건강 불평등'문제를
이번에 뽑힐 대구시장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보건복지단체들이 뽑았습니다."

◀INT▶최창수 대표/대구경북 보건복지단체 연대회의
"건강 뿐만 아니라 복지나 경제 같은 여러 환경에 대한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사고했을 때만 '건강 불평등'이 해결될 수 있는데 실제로 대구시에서 그런 역할들을 지금까지 잘 못해왔다고 생각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점점 더 커지고 환자 쏠림이
심해지면서 의료전달체계가 무너졌고,

공공 의료기관이 경영 평가란 잣대로
줄 세우기 당하면서 공공성을 잃게 됐습니다.

다음 시장은 제2 대구의료원을 만드는 등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동과 청소년 의료비는 100만 원 넘는
치료비부터는 대구시가 부담하고,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무상교복은
고등학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보건복지 시민단체들의 생각입니다.

◀INT▶은재식/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중앙정부에서 국세와 지방세 부담 비율을 현재 8대 2에서 6대 4까지 올릴 계획이므로 (늘어나는) 지방세에서 발생하는 수입의 50% 이상을 보건복지 예산으로 쓸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단체들은 이런 내용의
보건복지 9대 정책을 발표하고
대구시장 후보들이 자신들의 공약으로
받아들일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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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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