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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 화백 기획전시회가
오늘부터 대구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어 낸
귀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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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화백의 1970년 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입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던 작가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그린 점화 양식의
추상 회화작품입니다.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 대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우리나라 추상 미술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INT▶ 최승훈 관장/대구미술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굉장히 중요한 연작인데 그걸 보면
그 다음에 한국 미술계에서 단색화가
이해가 되죠"
전시회는 작가의 초창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유학시대와 서울시대.
세계 미술 중심지로 새롭게 도전하는
파리시대,뉴욕시대로 나눠
작품 108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구상 미술을 거쳐 점차 한국적인
정서를 다양한 추상적 표현으로 시도하며
한국 추상미술을 선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INT▶ 김달진/미술평론가
"우리가 얘기하는 추상화,점차 이걸
그리면서 거기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
이런 것들을 점을 찍어가면서 그렸던
그림들이 상당히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 분이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열정적인 삶을
보다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도록,영상 같은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도 함께
열립니다.
김환기 기획 전시회는 오는 8월 19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계속 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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