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버려져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대구의 전통시장 동성시장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서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으로 탈바꿈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땅값이 오르면 세입자를 내쫓는 이른바 '둥지 내몰림 현상'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추진돼 젊은 예술가들이 반기고 있다지 뭡니까.
동성시장 예술프로젝트 총감독인
조각가 정세영 씨,
"예산을 지원받아서 2년 동안 임대료를
면제받고 이후 3년 동안은 임대료를 올리지
않도록 건물주들과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이러면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안심하고
작품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네~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고는 하지만,
죽은 공간을 살린 예술가들을 내쫓는 행위는
지역 예술은 물론 경제를 위해서도 사라져야
안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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