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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봉정사,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살린다.

이호영 기자 입력 2018-05-09 18:13:07 조회수 1

◀ANC▶
얼마전 안동 봉정사를 비롯한 3개 사찰이
세계문화유산 등재권고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불씨가 아주 꺼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문화재청이 다음 달 세계유산 총회가 열리는
바레인에서 위원국과 적극 교섭을 펼쳐,
등재를 성사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영 기자입니다.
◀END▶

◀VCR▶
안동 봉정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등 3개 사찰이 세계유산 등재
권고에서 제외된 이유는
역사적 중요성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데다
봉정사의 경우 종합승원으로 보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사찰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안동시 등 관련 3개 시는
문화재청과 협의를 갖고 등재권고된 부석사 등
4개 사찰 못지 않게 이들 사찰도
국보, 보물 등 유물과 역사적인 내력 등이
빠지지 않는데다 사찰 규모도 작지 않다며
이번에 반드시 등재를 성사시킨다는 입장입니다.

◀INT▶유홍대 과장/안동시 문화유산과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에
유교적인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내년도에 등재되고 올해는 불교적인 봉정사가 등재될 계획이었는데요. 문화관광차원에서도 올해는 봉정사가
반드시 등재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적극 협의노력할 계획입니다."

봉정사 측도 종합승원으로 규모와
역사성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도 이코모스의
심사평가에서 제외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종단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자현 스님/봉정사 주지
"(봉정사는) 선방으로서의 기능, 옛날에 강원으로서 수행자로서 살 수 있는 종합기능을 실제로 다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국보 2점, 보물이 6점, 지방문화재가 5점 등 엄청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데
저는 안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청은 이에 따라
6월 24일 열리는 바레인 세계유산총회에서
관련 자료를 보완하고 위원국 교섭 등을 통해 막판 뒤집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실제로 지난 해 등재된 일본의 '무나카타,
오키노시마와 관련 유산군' 8개 가운데
심사에서 제외됐던 4개가 총회에서 모두 등재로 결정된 바 있습니다.

(S/U) 봉정사의 세계유산 등재여부는
다음 달 바레인 총회가 최종 관건입니다.
결국 외교력 싸움인데요. 천년 고찰 봉정사의
위상에 걸맞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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