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술을 추구하는 대구의
작가그룹 '신조미술협회'가
올해로 창립 47주년을 맞았는데요,
대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던 시절, 이름도
생소한 추상미술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열어줬는데요.
신조미술협회를 이끌어 온
이영륭 대구원로작가회 회장,
"'신조'는 말 그대로 새로운 조류를 뜻하는 말입니다. 새로운 미술의 방향을 모색하고,
가능성 있는 신인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한 모임인데 어느덧 50년이 다 돼 가네요"
이러면서 50 명이 넘는 역사의 증인들이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거였어요.
네, 생소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해 수십년을
이어온 것이야 말로 대구 미술계를 떠받치는
든든한 저력, 아니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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