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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탄공장' 동네 새 주거공간으로..본격 조성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4-30 16:58:11 조회수 0

◀ANC▶
그동안 연탄가루와 각종 분진으로 악명높던
동구 안심연료단지가 뉴타운으로 조성됩니다.

주민들은 생활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연료단지 일대에
철거된 건물 자재가 쌓여있습니다.

철거를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이후
안심연료단지 36만여 제곱미터 가운데
10%를 철거했습니다.

S/U]"지난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건강영향조사에서
안심연료단지 주변 주민 다수가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민들은 이런 이유 등으로
연료단지 폐쇄와 환경개선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

◀INT▶이병식 위원장/
안심뉴타운 주민대책위원회
"오랜 기간 숙원사업입니다. 주민입장,
거주하는 입장에서 보상관계라든지, 이러한
서운한 점도 있습니다만은, 고향을 생각하는
입장에서"

연료단지 안에 있는 연탄,아스콘 업체 7곳 중
5곳이 이전했거나 이전을 추진 중입니다.

나머지 두 곳은
대체부지 마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이종덕 사장/대구도시공사
"거의 대부분 협의가 됐고 한 두업체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는데 조만간 잘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주민분들이 협조를
해 주셔서"

이번 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안심뉴타운이 본격적으로 조성됩니다.

42%는 주거용지로 아파트 2천 세대가 공급되고
나머지 땅에는 공원같은 공공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석탄가루와 분진이 날리는 낙후된 구도심 대신
들어설 뉴타운, 대구의 균형발전 면에서도
반길 일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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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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