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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3년 표류 '문산호' 해결 실마리.. 연내 준공

한기민 기자 입력 2018-04-24 15:31:14 조회수 1

◀ANC▶
영덕 장사 상륙작전에 투입됐던 '문산호'
복원사업이 부실공사에 따른 법적 분쟁으로
3년 넘게 표류해왔는데요,

귀책 사유가 시공사에 있다는 소송 감정 결과가 나옴에 따라, 빠르면 올 연말 안에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전쟁 당시 인천 상륙작전의 양동작전으로
감행됐던 장사 상륙작전을 기리기 위해 복원된 '문산호' 실물 모형입니다.

영덕군이 324억 원을 들여 제작해
지난 2015년 1월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3년이 넘도록 바닷가에 방치돼왔습니다.

파도를 받는 배 뒷부분이 휘어지는 등
10여 개의 하자가 발생해 이를 놓고 영덕군과 시공사가 법적 분쟁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법원이 지정한 감정 결과, 공사 지연
책임이 시공사에 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습니다.

C/G) 영덕군은 75일간의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12억여 원을 시공사에게 청구할 수 있고,
반대로 시공사는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비
6억여 원을 영덕군에 청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아직 법원의 정식 판결이 남아 있지만,
영덕군으로서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하자 보수를 끝낼 수 있게 된 셈입니다.

◀INT▶ 신용길/ 변호사
"법원이 지정한 감정기관이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감정 결과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볼 때
특별한 명백한 감정인의 오류가 발견되지 않는 한 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고 봅니다."

영덕군은 만약 시공사가 하자 보수를 거부할
경우 다른 업체에 공사를 맡겨 마무리한 뒤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최희찬/
영덕군 시설관리사업소장 직무대리
"소송에 대한 당위성이 확보되었기 때문에 빠른 소송 진행과 하자 보수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안전한 문산호 전시관이 개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년 넘게 표류해온 문산호가 빠르면
올 연말 안에 준공돼, 장사 상륙작전의
상징으로 취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한기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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