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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당 공천 파동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4-18 15:57:13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 공천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
대구 동구청장 후보를 단수추천했다가
열흘 지나 경선으로 번복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번복해 달라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을 경산과 경주,
의성 단체장 공천에서 탈락한 지지자
수백 명이 점거하다시피 했습니다.

공천을 통한 혁신과 개혁은 말뿐,
과거 부당한 공천 관행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INT▶경산시장 공천 탈락 후보 측
"구속된 국회의원에게 공천받아 당선된
현직 시장과 현직 시의원만 경선 확정한
도 공관위의 불공정한 경선이 웬 말인가?"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은
중앙당이 경주를 재난지역으로 정해
전략공천 하기로 약속했는데, 경북도당이
밀실에서 불공정한 사천을 했다며
단식농성 등 무기한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INT▶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
"지역 당협위원장이 중앙당 방침을 안 따르고
자기 사리사욕만 챙기고
이게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습니까?"

김석기 도당 위원장은 원칙을 지켰다며
번복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INT▶김석기 위원장/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경북 공관위에서) 재선에서 3선에
다시 재출마하는 현역 단체장에 대해서는
전부 적합도 조사하기로 결정했어요."

청송에서는 경선에 포함된 후보 한 명이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나머지 후보
세 명의 주장입니다.

자격심사로 문제 후보를 걸러내지 않으면
불공정 경선이 된다며 나머지 세 명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국당 당직자들조차
지역구 국회의원 마음대로 공천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중앙당에서) 20대에서 40대까지 (청년),
여성 비율을 50%로 늘리겠다고 이것도 전부 거짓말이잖아요. 이렇게 한번 선포한 걸 가지고 써먹는 거죠."

단수추천에서 경선으로 번복되고,
당 충성도가 낮다는 이유로 현역 단체장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한국당의 공천 후폭풍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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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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