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 홈에서 펼쳐진
2018 KEB하나은행 K리그원 7라운드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12개 팀 가운데
첫 승을 가장 늦게 신고했지만,
탈꼴찌에는 성공했습니다.

대구FC의 첫승 소식,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부상과 부진으로 외국인 공격수들까지
대거 빠진 대구FC의 상대는
최근 3연패로 주춤한 강원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개막 이후 3무 3패로 최하위에 놓인
대구FC의 투지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합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빠진 자리에 투입된
김경준 선수가 전반 25분 선취골을 뽑으며
앞서갑니다.

◀ＩＮＴ▶ 김경준 / 대구FC 오늘 선취골
"경기 투입 전에 감독님 지시가 이제 좀
뒷공간으로 좀 많이 빠져서 슈팅을 하라고
지시를 주셨는데 그 지시가 알맞게 떨어져
기분이 좋습니다."

후반과 함께 거센 강원의 압박에
역습 위주의 경기를 이어간 대구FC!

후반 중반 정치인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합니다.

또다시 시즌 첫승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경기 막판, 대구의 절실함은
수적 열세에도 결승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ＩＮＴ▶ 안드레 감독 / 대구FC
"1대 0으로 이기고 있다가 퇴장을 당하며
불안했지만 끝까지 팀을 믿었다.
첫승이 늦었지만 오늘 가능할 것이라 믿었고
그것이 이뤄져 다행이다."

2대 1, 올시즌 처음으로 멀티골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선사한 값진 첫 승!

S/U)
다소 늦게 시즌 첫승에 성공한 대구FC는
다음주 토요일 서울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석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