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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거리로 살아나는 북성로의 밤

이상원 기자 입력 2018-04-14 18:16:24 조회수 0

◀ANC▶
대구 북성로하면 공구거리라고 여겨왔는데
요즘은 새로운 문화거리로 탈바꿈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들면서 이렇게 됐는데,
이들이 북성로 밤을 밝히는
문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

"밴드 공연 모습"

북성로 입구의 카페에서
재즈밴드가 음악을 연주합니다.

판소리와 피아노가 어우러지는
국악밴드의 공연도 눈길을 끕니다.

딱딱한 공구골목이란 이미지가 강했던
북성로의 어두운 밤을 밝히는
'북성 밤마실' 콘서트 현장입니다.

◀INT▶ 전충훈 총괄디렉터/북성 밤마실
"낮과 밤의 풍경이 달라서 북성로의 숨겨진
공간들안에 만든 콘텐츠를 집어넣고,
북성로의 밤을 한 번 즐겨보자는 컨셉으로
만들게 됐습니다"

이번 주를 포함해 오는 28일까지
3주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밴드,창작뮤지컬,넌버벌 퍼포먼스같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북성로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60 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합니다.

◀INT▶ 김수경 대표/국악밴드 나릿
"이 북성로라는 조금은 낙후된 그렇지만
지금은 젊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핫 플레이스라고 하는데,
이런 곳에서 다른 것이 아니라 우리 음악을
매개로 한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아주 감회가 새롭고 특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치미술과 미디어 파사드 영상이
공연과 함께 전시되고,
북성로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문화예술인들은
생산기능과 문화창조기능이 복합된
북성로를 스토리텔링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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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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