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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제 열려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4-14 18:52:45 조회수 0

◀ANC▶
세월호 참사가 난 지
모레면 벌써 4년이 됩니다.

대구에서도 시민 분향소가 설치됐고,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추모제도 열렸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하늘로 가 별이 된 304명의 희생자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이들의 죽음을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INT▶배선자/대구시 신암동
"우리 애가 오늘 아침에 얘기하더라고요.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세월호 (희생자와) 같은 나이라고 하면서.. 항상 안 잊히죠. 세월호를 생각하면 우리 딸애가 생각나니까.."

분향소 주변에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는
내용의 부스 여러 개가 차려졌습니다.

생명과 안전을 중요하게 여겨야
앞으로의 참사 역시 막을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INT▶박신호 대표/대구4.16연대
"돈과 결부시켜서 안전을 등한시하는 문제점은 분명히 노출됐다고 봅니다. 그래서 돈보다는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이 가장 중요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가려내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유영민/고 유혜원 양 아버지
"세월호 7시간 조사를 하려 하면 특조위까지 없애가면서, 특조위 활동까지 방해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이 모든 것이 다시 조사되고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u)시민대책위원회는 모레 안산에서 열리는
정부 합동 영결식과 국민 추모행진에 참여할
대구시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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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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