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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국당 단체장 마무리, 보수 재건 공천?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4-11 18:26:33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이 오늘 수성구청장과 달서구청장을 끝으로 대구 8개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

여]
무너진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한
공천인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논란과 갈등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 대구 공천관리위원회는
수성구청장에 김대권,
달서구청장에는 이태훈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대구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렸습니다.

이로써 한국당의 대구 8개 구·군 단체장
공천이 마무리됐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는 10명의 대구시의원이
도전장을 냈다가 모두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전현직 시의원 4명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한국당 중앙당이 대구 남구에는 여성을 권했고,
동구는 경선을 하라고 했지만 지키지
않았습니다.

탈락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SYN▶윤영애/남구청장 공천 탈락
"중앙당의 권고까지도 무시하고
'여성은 안된다' 무슨 근거입니까?"

현역 단체장으로 경선조차 없이 탈락한
김문오 달성군수가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고, 다른 탈락자들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INT▶권태형/남구청장 공천 탈락
"더이상 시정되지 않으면 다음 절차를 밟아야죠. 질문:무소속 출마도 생각하십니까?
예,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정농단사태를 거치며 여야가 바뀐 가운데
미래 보수 세력을 키우는 데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김상훈 공천관리위원장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단체장에 여성·청년이라고 이야기하기는
분명 한계가 있다고 보고, 광역·기초의원까지 포함해서 여성·청년·신인 50% 공천을 최대한
준수하도록..."

마무리된 한국당의 대구 기초단체장 공천,
논란과 갈등 속에 이제 대구시민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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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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