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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채용청탁, 철저히 수사해야

윤태호 기자 입력 2018-04-10 17:07:32 조회수 0

대구은행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압수한 채용청탁리스트를 토대로
대구은행 전 인사부장 한 명을 구속한데 이어
전현직 임직원들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청탁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공개하라는 시민단체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지 뭡니까.

대구지검 최태원 2차장검사,
"검찰은 혐의 있는 사람을 기소하는 게
주업무입니다.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범죄와 연관이 없다면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이러면서 범죄로 인정될만한
행위를 했다면 선별적으로 밝힐 수 있을지는
몰라도 원칙은 비공개라고 선을 그었어요.

허허~ 그렇다고 대한민국 검찰이 채용을 대가로 이권을 주고 받았는지, 아니며 금품수수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겠다는
말씀은 아니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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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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