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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은 10년 전보다 담배를 덜 피고
술을 적게 마시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도 많이 줄었는데,
사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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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지난해 기준 대구에서 담배를 피는 시민은
백 명 중 스무명 꼴로,
10년 전보다 5명 정도 적습니다.
(cg)한번에 7잔 넘게, 한 주에 두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이른바 고위험 음주율도
줄어들고 있고
(cg)스트레스나 우울증을 겪는다는 시민도
전국 평균보다 적습니다.
(s/u)특이한 점 중 하나는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고혈압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약물 치료를 받는 경우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INT▶감신 교수/경북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꾸준히 약을 먹는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목별로 구·군간의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부분cg)흡연율과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서구와 수성구 차이가 10% 가까이 벌어져
있습니다.
(부분cg)달서구민은 비만인 사람이
대구에서 가장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중구에 사는 사람들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가장 많고 8개 구군 주민 가운데 가장 음식을 짜게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이영옥/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저희가 지역별 특성에 따라서 조금 노후화된 지역은 특별히 보건 건강센터를 더 유치하거나 보건소에 분소를 설치하거나 해서.."
대구시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각 구군의 실정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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