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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B금융 직무대행체제..지배구조 분리는 결론 못 내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4-02 16:58:51 조회수 0

◀ANC▶
사외이사까지 채용비리에 관련된 정황이 나온 가운데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앞날을 결정할
통합 임시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여]
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을 분리하는
방향을 검토했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임시이사회는 박인규 회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내부규정에 따라 김경룡 DGB 금융지주 부사장과
박명흠 대구은행 부행장이 직무를 대행합니다.

후임 경영진을 선출할 때까지입니다.

사외이사들은
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을
분리하는 문제를 상정했지만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C.G] 규모와 효율성을 놓고 보면
겸임 체제가 적절하다는 의견과
조직 변화 차원에서는 지배구조를 분리
해야한다는 의견 사이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CG]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한 사람이
회장과 은행장을 겸임하는 곳은
대구은행과 DGB금융뿐입니다.

지주와 은행 이사회는
오는 11일 다시 이사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주 회장·은행장을 분리할지부터 결정해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선임 일정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구성원들 뜻을 조사한 뒤
이사회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채용비리와 불법비자금 조성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사외이사들은 임원후보를
추천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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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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