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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누가 미친개?

조재한 기자 입력 2018-03-27 14:05:44 조회수 0

최근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장 주변 인물들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을 두고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막말을 하자, 전국의 경찰이 들고 일어나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경찰 고위직 출신 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는
"우리 경찰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치안질서를 유지하는 자랑스런
조직입니다. 비난받아 마땅한 사냥개는
홍 대표의 환심을 사려는 장 대변인입니다."
이러면서 자유한국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어요.

허허, 범죄 혐의를 잡아 수사하는 경찰과
모든 걸 정쟁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치인 가운데 누구한테 몽둥이가 필요할지는
곧 유권자들이 판단하지 않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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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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