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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봄철 성급한 운동,척추,관절질환 부른다

이상원 기자 입력 2018-03-25 15:32:45 조회수 0

◀ANC▶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등산,달리기 같은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겨우내 운동이 부족한 상태에서
성급하게 운동을 하다간 몸을 다치기 쉽습니다.

특히 척추나 관절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END▶

◀VCR▶
27살 윤성민 씨는 보름전
친구들과 등산을 갔다가
하산 길에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습니다.

처음에는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하루가 지나자 걷지도 못 할 정도로
나빠졌습니다.

병원 검진결과 허리디스크 4번과 5번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윤성민/대구시 본리동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핫팩 찜질같은 걸 했는데
호전되지 않았고,며칠 지났는데
허리는 더 아프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이 되면서
운동을 하다 척추나 관절을 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CG]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전국의 척추질환 환자는
191만 5천여 명으로,
1월과 2월보다 8%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관절염 환자수도
10% 이상 늘었습니다.

활동량이 적은 겨울에는 척추나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운동을 하면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INT▶이제균 병원장/한방척추전문병원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 따뜻하게 허리를
많이 찜질을 한다든지 아니면 온수샤워로
몸을 좀 이완한 다음에 신발이나 복장을
제대로 갖추고 활동하는 게 좋습니다"

전문의들은 본격적인 운동을 하기 전
바른 자세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이
척추나 무릎관절에 충격을 덜 주는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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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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