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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활동 경력이 부족한 신진작가들은
작품을 알리는 전시공간을
구하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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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설치미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 공간은
대구문화재단이 대구지역 신진작가들을 위해
대관료를 받지 않고 제공한 갤러리입니다.
◀INT▶ 오정향/전시기획자
"청년예술가들이 이 공간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자기예술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을
만들어서 그걸 시민들하고 같이 나누는
그런 목적을 가지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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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건물을 개조해 지난해 5월
갤러리로 문을 연 이 곳도
신진작가들 작품을 무료로
전시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대구에서만 한 해 수 백 명의
신진작가가 배출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들이 작품을 전시할 만한 공간은
여전히 너무 적습니다.
◀INT▶ 박수연/작가(동양화 전공)
"전시공간,대여하는 게 비싸요.그래서
힘들죠,(무료 전시공간이)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INT▶ 김민주/작가(서양화전공)
"2-3년 전까지만해도 대안공간이 몇군데
있었는데 지금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결국은 여기서 활동을 하더라고 저희가
폭을 더 넓히기 위해서는 다른 지방으로
흩어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구요"
어느 분야든지 신세대와 젊은 피는
활기를 불어넣는 필수요소,
신진작가들을 위한 공간이 필요한 이윱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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