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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도 달집태우기 패럴림픽 성화 채화

윤영균 기자 입력 2018-03-02 11:18:19 조회수 0

◀ANC▶
오늘 정월대보름인데
부럼이나 오곡밥은 드셨습니까?

정월대보름날의 명물인 달집태우기 행사도
최근 AI로 뜸했는데, 오늘은 지역 곳곳에서
크게 열리고 있습니다.

여]
그중에 청도의 달집태우기가 특히 유명한데
올해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평창 패럴림픽 성화도 채화됩니다.

윤영균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ND▶

◀VCR▶
네, 저는 청도천 둔치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에서 활활 타고 있는 달집 보이시나요?

지금부터 한시간 반 전쯤
올해의 풍년과 건강, 국민들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린다는
정화의 상징입니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과 근심이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솔가지 250톤과 지주목 150개,
볏짚 200단으로 만들어진 청도 달집은
높이 15미터, 지름 10미터로
전국 최대 규모인데요..

올해는 좀 더 특별한 의미가 더해졌습니다.

햇빛을 모아 채화된 패럴림픽 성화로
달집을 태운 겁니다.

◀INT▶권판식/대구시 대명동
"저희 가족 행복하고, 특히 저희 공주들
잘 크고 아빠, 엄마말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INT▶류정열/수원시 분당구
"평창 페럴림픽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정상적으로 잘 치뤄지고 우리나라가 세계에
장애인 복지가 잘 이뤄지고 이런 것들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청도 뿐 아니라 제주도와 안양시,
논산시와 고창군까지 전국 다섯 곳에서
동시에 패렬림픽 성화가 채화됐습니다.

이 성화는 내일 서울에서 합쳐지고
9일 개회식장인 평창에 도착합니다.

이번에 채화된 성화는
내일 오전 9시 청도군청을 출발해
청도소싸움경기장 등
청도 5킬로미터 구간을 지난 뒤
서울로 가게 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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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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